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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문화마을의 화장실입니다. 🚽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화장실입니다. 🚽

가파른 골목 지형을 그대로 살려 디자인한 공중화장실 프로젝트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에서 최고상 ‘Best of the Best’을 수상했습니다. 🥇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에 의해 형성된 감천문화마을은 가파른 경사지와 불규칙한 골목이 특징인 동네인데요. 기존 공중화장실은 도로를 마주하고 있어 답답하고 골목을 지나려면 내부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엠오씨는 부지 특유의 1.2m 높이차를 활용해 남녀 화장실과 장애인 화장실을 계단식으로 자연스럽게 배치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단차 덕분에 공중화장실의 최대 단점인 환기와 채광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었고, 지붕 위 공터에는 평상을 만들어 주민과 여행자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쉼터까지 조성했습니다.

디자인 컨셉 단계라 바로 볼 수는 없지만 현재 지자체와 실체화를 적극 논의 중이라고합니다. 후에 부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

📸 건축사사무소 오엠씨